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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고향 수원 팬들께 선물`
No. 10 작성자 : 박성호 작성일 : 12.02.28 조회수 4018

 

수원공고 출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수원 삼성 팬들을 위해 동남아항공권을 기증한다.

 

27일 수원 삼성에 따르면 박지성이 ‘CU@BigBird’ 슬로건을 내세운 수원의 블루랄라 캠페인에 동참한다.

 

박지성은 오는 3월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홈 개막전 때, 아시아나 항공의 동남아 항공권 2매를 기증한다.

 

수원은 박지성이 기증한 항공권 2매를 경기 전 복불복 이벤트를 통해 1명을 선정, 2매를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수원 관계자는 “수원 팬들이 빅버드를 많이 찾아 고향팀 수원을 응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박지성이 기증하게 됐다”며 “영국에 있지만 수원 팬들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또 비시즌 중 기회가 되면 빅버드를 찾아 함께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수원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수원은 예매지정 좌석구역과 가족 모임, 회식이 가능한 데스크석을 신설하는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빅버드 파크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3년째를 맞는 ‘블루랄라 시즌3’를 보다 다양하고, 팬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