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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이번시즌은 `화공`
No. 14 작성자 : 박성호 작성일 : 12.03.06 조회수 4121

 

수원시청 축구단(수원FC)이 2012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내셔널리그와 전국체전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서 7위에 그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수원시청은 5일 구단 사무국 회의실에서 조덕제 감독과 주장 이영균, 이길수를 비롯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시즌 캐치프레이즈 발표와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올시즌 캐치프레이즈는 ‘TRUST NO.1’으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 성적과 행정, 구단운영에서 다시 최고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청은 올 시즌을 대비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용인시청의 김종성과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하다 스페인 3부리그 진출을 노리던 김주형을 영입하며 미드필드진영을 강화했다.

또 스피드와 테크닉을 겸비한 아주대 출신의 황철환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뛴바 있는 191cm 장신 공격수 배수한(예원예술대) 등 걸출한 신인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밖에 수원시청은 올해부터 소외계층 유소년축구교실 지원사업과 봉사활동 등 지역환원 사업에도 힘을 쏟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구단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조덕제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팀이 지키는 축구를 했다면 올해는 3골, 4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 할 방침이다”며 “화끈한 축구를 통해 리그와 전국체전 모두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최다출전 기록을 보유한 최고참 이수길은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동계훈련을 소화해 준비가 잘된 상태”라며 “특히 단 한명의 부상자도 없이 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이영균은 “지난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부상을 당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올시즌은 몸상태가 좋은 만큼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윤기자/jsy602@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