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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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 배드민턴 체육관 실태 고발!!
No. 1277 작성자 : 비공개 작성일 : 24.04.04 조회수 184

안녕하세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 살 좀 빼보려고 아내와 함께 배드민턴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작 한 지 한 달 된 초보자입니다배드민턴 레슨도 받으려고 신청도 했구요. 거기 체육관 사용 인원이 많아 레슨 대기자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초보자, 클럽 회원이 아니면 코트 사용을 못하는 건가요?

아내와 시간을 맞춰야 해서 주로 수요일과 주말에 운동을 합니다. 근데 갈 때마다 거기 클럽 사람들이 장악을 하고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난타 코트에서 몇 번 치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마저도 자리가 없더군요. 끝에 코트에서 치고 있는데 거기 클럽 대회를 한다고 나오라고 합니다. 저도 40분 이상 기다렸다가 치는 건대.. 기가 차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모든 코트마다 콕을 34개씩 놔두고 저희 같은 회원이 아닌 사람은 아예 코트에 발도 못 붙이게 해 놨더군요.

한참 큰소리로 실랑이 하다 결국 짐을 싸서 나왔습니다. 모두가 한통속으로 우리를 에워싸서 위협하는데... 정말 분통이 터지고 화가 나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억울하면 밑에 가서 얘기하고 환불 받아 가라고 하더군요.

똑같이 돈 내고 들어 가서 모욕적인 취급을 받고 쫓기듯 나왔습니다!!

이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맞습니까? 집단 깡패도 아니고. 거기가 클럽 회원들 독점 전세 낸 공간인가요? 수원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는 체육관 아닌가요?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체육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수원시 체육회에서는 알고나 계신지 궁금합니다.

집 앞에 체육관을 놔두고 제가 영통이나 광교로 가서 운동해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실태 점검 제대로 하시고 체육관이 모든 시민의 유쾌한 놀이터가 되도록 정상화 시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정일시 : 2024/04/04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