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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사인지 배부 : 2020.3.20(금) 우편발송
[이승호] 설레는 마음과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No. 4743 작성자 : 이○선 작성일 : 20.03.11 조회수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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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호장사님.

이렇게 문면으로라도 만날수 있어 설레네요.

 

저는 씨름선수같은 듬직한 신랑과 살고 있는 초보주부예요ㅎ

 

 어릴적 씨름을 조금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제 신랑얘기는 지나가면서 들었지만 저는 씨름에 별관심이 없다가, 우연히 주말 씨름의 희열 2화를 재방송으로 보게 된 후 씨름이 너무 재밌어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매너 좋고 미소가 예쁜 이승호 장사님은 55인치 티비 화면안에서도 혼자 빛이 나시더라구요. 반짝반짝 아우라를가지셨어요.

 한일전 축구외에는 스포츠경기도 시청안하는 제가 본방을지키며 소리까지 질러가며 응원하고, 씨희 파이널을 보러가겠다며 티켓을 예매하고 창원행 열차티켓을 예매하기도 했었어요. 아쉽게도 무관중으로 결정되어 뜨거운 현장은 실현되지않았네요.

 

 이승호 장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사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아이를 갖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갖은 노력들에도 거듭 실패를 맛보며, 여자로서의 자존심과 인생의 패배감과 좌절감의 바닥을 느끼는 나날들.. 아기하나 갖는것이 이렇게 사치이고 욕심인가 싶은 절망감 속에서 병원에 집중하느라 회사도 그만두며 즐거울 일 없는 나날을 보내던중, 우연히 씨름을 보게 되었어요. 오랜 자료부터 최근 자료들까지 이승호 장사님 경기들을 찾아보며 기술씨름의 매력에 푹 빠져 한판한판의 경기속에 있는 땀과 기술에 설레기도 맘 졸이기도 하며 몸에 에너지가 도는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세상에 쉬운일 하나 없다는데 한 판 승부를 위해 피 땀 흘리실 선수님들에게서 용기를 얻어 저도 더욱 몸관리하며포기하지않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 휴대폰 사진첩에는 조카사진이 많았는데요, 요즘엔 승호장사님 사진이 더 많아진것같아요ㅋ

 

 승호 장사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씨름선수님으로 활약해주세요!! 그리고 씨름속에서도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승호장사님 덕분에 수시즈 팀 다른 선수분들도 응원하고 있어요! 점차 여러 씨름선수님들이 야구선수들보다 더 유명해질그날이 어서 오길 빌어봅니다.

 

 저도 딸이든 아들이든 승호장사님처럼 끈기있고 밝은 아이가 어서 찾아오면 좋겠어요!

 

이승호장사님 홧팅입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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