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이승호선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No. 4815 작성자 : 김○미 작성일 : 20.03.11 356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0살 김 보미라고 합니다.

기억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씨름의 희열 직관 했던 날 경기 다 끝나고 사진 찍어주시면서 핫 팩 주셨는데 그날 저는 이승호선수 덕분에 잊지 못 할 하루를 선물 받은 것만 같았어요. 사실 저는 2015년, 제가 15살 일 때부터 학교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씨름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대회에도 참가했는데 2016년 설날 장사씨름대회 시합장에서 우연히 이승호선수의 경기를 보는 순간부터 저는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영상, 기사 다 찾아보고 했는데 보면 볼수록 팬이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2017년 추석장사씨름대회 때 경기부 분들이랑 대화하다가 제가 이승호선수 팬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마침 수원시청 선수 분들이 근처에 계셨어요. 그래서 이승호선수를 부르시곤 “승호야 얘네 너 팬이라는데 싸인 좀 해줘” 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운 좋게 싸인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싸인 받은 종이를 들고 수원시청 버스 앞에서 사진도 찍었었어요. 하지만 속상하게도 그 대회 이후로 몇 년 동안은 시합장에서 보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전 고3이 되었고 1년 동안 공부하느라 씨름을 할 수 없었지만 이승호 선수의 중계영상은 빠짐없이 챙겨봤어요. 드디어 수능이 끝나고 나서 다시 씨름을 시작하면서 씨름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첫 방송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항상 본방송으로 챙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돌 좋아하는 친구들이 팬사인회 응모하고 콘서트 티켓팅 하는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직관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친구와 신청했습니다. 이제야 친구들이 왜 그렇게 까지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 2020년 운을 몽땅 다 써서 당첨되었고 정말 오랜만에 이승호 선수의 실물을 볼 수 있었어요. 씨름이 흥하면서 이승호 선수 팬들도 많아졌고 그 덕에 요즘 인스타그램 에서 라이브 방송도 볼 수 있고 근황도 더 자주 알 수 있고 심지어 어린 시절 이승호 선수의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해요. 씨름의 인기가 식지 않고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평생 팬 하기로 이미 결심했습니다. 다음에 시합장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이승호선수 보이면 바로 뛰어가서 사진 요청할게욤!

항상 몸 건강하세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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