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

[임태혁] 임태혁 장사님 씨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o. 4818 작성자 : 양○선 작성일 : 20.03.11

352

안녕하세요! 저는 임태혁 선수님의 찐팬입니다!!ㅋㅋㅋ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밖에 모르고 스포츠에는 관심이 1도 없던 제가

우연히 씨름의희열에 나오는 임태혁 장사님의 씨름경기를 보게됐어요.

근거있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모습과 매 경기마다 더 재미있게 경기를 끌어내려는 모습을 보고 저사람은 보는사람들까지 생각해서 경기를 하는구나 하고 임태혁선수님의 씨름에 대한 큰 애정이 느껴져서 저도 같이 씨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제가 스포츠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아직도 신기해요ㅋㅋ

하루종일 씨름얘기만해서 처음에는 씨름팬이라고 하면 생소해 하던 지인들도

이제는 먼저 안부인사를 씨름얘기로 물을 정도에요

지난 설날에는 홍성에서 열린 설날장사대회를 보려고 할머니께는 일이 바빠서 못찾아뵙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3박4일 내내 씨름경기를 직관했어요ㅠㅠ

홍성가는길부터 어찌나 설레던지 왕복10시간 거리가 하나도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찾아간 홍성은 첫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너무 행복했던 날들이었고 가는시간이 참 미울 정도였어요.

할머니께는 죄송하지만 후회 없는 불효 였습니다ㅠㅠ

리플레이까지 해주며 해설해주는 중계방송도 재밌지만 많은 팬분들과 소리 질러가며 봤던 직관경기는 평생 잊을 수 없는추억으로 남을거에요. 앞으로도 모든!! 씨름경기를 4박5일로 볼 예정이고 설날추석 경기를 대비해서 할머니할아버지를미리 찾아 뵐려고 계획중입니다!!ㅋㅋ

설날 직관의 여운을 잊지 못해 씨열파이널 경기도 보러가려고 난생처음 티켓팅도 해보고 플랜카드도 만들었는데 무관중으로 진행되서 참 아쉬웠어요..

그런데 막상 생방송을 보니 내가 경기를 직접 못본다는것 보다 장사님도 되게 많이 기대하셨을텐데 무관중속에서 경기를하고, 태극장사가 됐음에도 그 어마어마할 박수갈채를 못받았다는게 더 속상하더라구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지만좋은결과가 있었으니 다행이에요

다시한번 최초 태극장사 달성 축하드려요!!

제 인생 활력소를 찾아준 씨열 프로그램이 제게도 뜻깊지만 선수님에게는 평생 가져갈 좋은 추억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좋았던 순간들을 추억하게 해드릴 방법을 고심하다가 방송에서 입으셨던 옷들을 제작해봤어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옷을 제작하고.. 이틀밤을 새서 만들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은걸 보면 정말 임태혁장사님은 제 활력소입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 최상급 씨름모래가 있다는 경포해변까지 방문했습니다!!

장사님께 좋은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다면 히말라야산맥이라도 가겠어요ㅠㅠ

그리고 샅바에 넣을 글씨스티커를 주문하는데 임태혁장사님 이름을 보고

판매자분이 본인도 임태혁선수 팬이라며 스티커 1장가격에 2장을 주셨어요!

예전 장사님 인터뷰에 씨름팬이 적어서 속상하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그건 장사님을 몰랐기 때문이에요..! 장사님을 알고 경기를 본 사람들은 다 팬이 됐습니다ㅠㅠㅠ

이 인기에 힘입어 씨름이 더 부흥하고 경기도 늘어서 많은 씨알못들이 씨름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재밌는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부상 없이 오래오래 씨름해주세요! 화이팅❤️

• 접수번호 : 4818

참여마당